90년생이 온다.
내가 읽은 이유는 해당 제목에 맞는 세대이고,
현재, 나와 같은 세대를 사는 사람들은 어떤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친구들과의 술자리 또는 평범하게 일상 생각을 공유했던 지난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내가 보고느낀 것이, 전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공감하는 것은 아니고, 때때로 공감하기도 하고, 때때로는 아닌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이가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물리적인 공간과 시간 그리고, 자라온 환경이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이러한 갈등과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다. 80, 90년생 역시, 나이가 지나게 되면 기성세대가 될 것이고, 00, 10년생들에게 이전의 세대들이 느꼈던 감정을 똑같이 느낄 것이다.
내가 내린 정답은 너무나 당연한얘기지만,
한번 더, 서로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다.
자기 기준으로 위, 아래 세대의 입장을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본다면
라떼는 말이야, 요즘애들은 말이야 같은 세대를 풍자하는 단어는 점차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90년대생들의 읽기 패턴과 콘텐츠 소비 형태를 바꿔놓았다.
우선 'F자 형태'의 웹사이트 읽기 패턴이 강화되었다.
90년대생들의 빠른 정보 소비는 소위 '클리핑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이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를 골라내주고 요약, 발췌해주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가 콘텐츠를 클리핑해 보여주는 페이지들로 뒤덮인 게 한 예다. 요약된 것이나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이다.
메슬로의 욕구 5단계설
1단계 : 생리적 욕구 -> 기능(생리위생, 기후 적합)
2단계 : 안전의 욕구 -> 안전(신체보호)
3단계 : 사회귀속 욕구 -> 커뮤니케이션,사회 참가, 기호화, 신체 장식
4단계 : 자아 욕구 -> 자기표현
5단계 : 자기실현 욕구 -> 자기실현 욕구
오늘날의 충성심이란 것은
'첫째가 자기 자신과 미래에 대한 것, 둘째가 자기 팀과 프로젝트에 대한 것, 마지막이 회사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세대는 참여라는 말에는 긍정적이지만 참견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그 차이는 무엇 일까? 참견의 사전적의미는 '자기와 별로 관계없는 일이나 말 따위에 끼어들어 쓸데없이 아는 체 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함'이고 참여는 사전적의미는 '어떤 일에 끼어들어 관계함'이다. 이 정의에 따르면 그들은 자기와 어느 정도 관계있는 일이나 말 등에 직접 나서고자 한다.
회사에서의 참여는 90년대생들에게 성장이나 성취만큼이나 중요하다. 참여는 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지 가장 얻기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참여는 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자 가장 얻기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들에게 줘야 할 것은 권력이 아니라 표현할 수 있는 일종의 권리다. 그들이 목소리를 내고 주목을 받고, 성과를 내개 해주는 것이다.